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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kong/홍콩 맛집

[홍콩 길거리 음식 뿌시기] in 콰이펑-콰이청 플라자/Kwai Chung Plaza/葵涌廣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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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교환학생 생활을 기숙사에서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다니던 학교의 기숙사와 달리 같은 층을 쓰는 친구들끼리 함께 많이 어울리는 문화가 있는것 같아요

덕분에 홍콩 로컬친구들과 자주 어울리곤 하는데 이번에는 '콰이펑'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동대문과 비슷한 인상이었던거 같아요:)

 

 

콰이펑역에서 내려서 바로있는 콰이청 플라자에서 놀았어요 

 

 

동대문이나 지하상가 스타일의 옷 가게들이 많았고 각 층마다 먹을 거리도 정말 많았어요

밥을 안먹은 상태로 가서

들어가자마자 2층으로 올라가서 다양한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갔어요!

(한국으로 치면 3층입니당. 영국 지배당시 영국 문화가 들어와서 한국으로 치면 1층인 곳이 ground floor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당)

 

 

짠 처음 먹었던 것은 약간 매운 치킨 누들

살짝 한국 매운맛보단 마라탕 매운맛이 났던 누들

가격은 25HKD였고

매운맛이 나는 치킨 누들이었는데

쫄면 비빔면처럼 차가운 매력이 있는 면이었어요

매운맛이 한국 매운맛이 아니라 중국 매운맛(마라탕 먹으면 입 얼얼한 느낌나는)매운맛이 났는데

엄청 강하지 않고 아주 살짝 매워서 마라탕 매운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다음은 항상 시도해 보고 싶었는데 뭔가 혼자 다먹을 수 있을지 걱정되고 그래서 망설였었던

라이스 롤

위에 치킨이 양념과 함께 올려져 있습니당

떡볶이처럼 생겼는데 떡볶이처럼 쫄깃한 식감은 아니에요!

그치만 부드럽고 소스도 맛있어서 다음에 또 먹어보고 싶네용

이거도 26HKD

 

 

이제 어느정도 먹었으니 좀 구경좀 할까 하고 움직이는데 

어떤 친구가 

너 에그와플 먹어봤어? 묻더라구요...

 

정말 항상 에그와플집 지나갈 때마다 냄새가 너무 좋아서 먹고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상황과 시간이 안따라줘서(항상 너무 배부러거나 밥 먹으러 가는 상황에 마주쳤었어요) 못먹어 봤었었어요ㅎㅎㅎ

제가 고른거는 초코에 별모양 시리얼이 박힌 에그와플이었어요!

대 만 족 26HKD였고 대 만 족

이건 하루에 한개씩 먹고싶은 맛이었어요

 

다들 어느정도 배가 차서 

우리 이제 그만 먹어도 되겠다^^ 하면서 가고있는데 

이럴 수가 

다코야끼가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전 먹자고 한적 없는데,,,조용히 하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센스있게 주문을 하고 있더라구용ㅎㅎㅎ아이씐나

 

아니 정말 너무 말찬게 6알에 30HKD정도 했는데

문어가 진짜 크게 들어있어요 문어가 정말 컷습니다 (강조)

혜자스러운 다코야끼...

(혜자 스러운 문어가 들어있던것은 좋았지만, 사실 엄청 감격스러운 맛은 아니었어요,,아마 이미 배불러져서 그랬던걸지도 몰라요)

 

이제 친구가 마지막 후식으로 과일 음료 하나씩 먹자고 해서 

한층 더 위인 3층으로 올라갔어요

그곳에도 많은 음식 파는곳이 있었는데

제가 먹은 이 코코넛 망고주스가 얼마게요,,,

 

가격 퀴즈 내고 싶었지만 뒤에 가격이 너무 적혀있군요,,,

12HKD 정말 저렴하고 맛있었어요,,, (한국돈으로 대충 1800원)

가격은 쥬씨스러운데 

맛은 스무디킹스러웠어요,,,,

사실 이런 비주얼일줄알고 시킨건데 조금 다르게 생겼더라구요,,,^^;

 

친구들이 가고싶은 가게가 있어서 그곳을 찾으려고 나서는데 

띠로리

제가 진짜 크레페 좋아하는데

거기 어린이들이 학교끝나고 와서 다 크레피를 하나씩 사먹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저희도 먹었습니당ㅎ

제가 고른 맛은 쿠키엔 솔티드 캬라멜 맛 크레페였는데

쿠키엔크림 아이스크림에 로투스 쿠키 가루가 솔솔 뿌려있고 생크림까지 듬뿍 얹은 크레페였어요

25HKD였어요! (한화 대략 3800원)

뒤에 적힌게 가게 이름인데 프렌차이즈래용

 

엄청 특별한 크레페는 아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것들만 가득 들어서 그런지

전 그날 먹은 음식들중에 이 크레페가 가장 맛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찾고 있던 가게를 못찾고 헤메고 있는데,,,,

큐브 비프 스테이크가 보이는거에요,,,,

진짜 마지막이라고 다짐하고 

결국 이것까지 해치웠답니다

이건 그냥 학교 축제때 푸드 트럭같은거 오면 파는 그것보다 좀더 저렴한 맛 

(솔직히 좀 별로라고 표현해도 과장이 아닐거 같아요)

 

역시 여행할땐 먹는게 제일 재밋고 

먹는거만 잘 먹어도 여행의 반은 성공한 기분이잖아요....!

그래서 이 날 아웃팅은 대 성 공

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용ㅎㅎㅎ

 

가장 추천하고 싶은 길거리 음식은 

역시 

에그와플/과일 주스/크레페/라이스롤

이렇게는 정말정말 강추입니다!

 

몽콕이나 침사추이에도 많은 길거리 음식들이 있으니 보이시면 그냥 시도해 보세용

다 비슷합니다

그치만 콰이펑의 장점은 몽콕, 침사추이처럼 길거리에 다 뿔뿔이 흩어져 있는게 아니라 

한곳에 모여 있고 

내부에 가게들이 들어있어서 옆에 차도 바로 옆에 가게들이 있는 몽콕, 침사추이보다 좀 더 clean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종류도 많았구요!

 

결론:

콰이펑에서는 한자리에서 다양한 종류의 길거리 음식들을 다 즐기실 수 있음

동대문, 지하상가 스타일의 옷들 구경할 수 있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음

그래서 편리하고 좋음!

 

 

그럼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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