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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kong/홍콩 맛집

[홍콩 맛집] 싱흥유엔/Sing Heung Yuen/勝香園 - 토마토 라면.토스트.동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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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유명한 홍콩 토마토 라면 맛집 싱흥유엔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항상 어디 해외에 나가기 전에 관광지보다 맛집 탐색을 더 열심히 하는 편인데, 백종원 선생님이 홍콩에서 맛집 방송을 찍으신걸 보고 이 가게의 존재를 알게 됐습니다.

 

홍콩 오고 나서도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갔네요

원래 토마토를 너무 좋아해서 토마토로 만든 음식은 다 좋아하거든요ㅎㅎㅎ

 

위치는!

 

 

여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가게 모습

가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좀 뭔가 포장마차 느낌나고 거리 전체가 저런 분위기일거 같고 그렇지만 

사실 저 가게만 저런 정서고

주변 가게들은 좀 더 모던한 분위기고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샵이나 카페들이 많이 있어요

일부러 음식에 더 어울리는 분위기를 조성해서 더 맛있게 하려고 한거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전혀 근거 없음)

 

 

메뉴 (앞)

 

메뉴(뒤)

가게에 들어가면 영어도 적혀있는 메뉴판을 주십니다

토마토 누들 종류도 엄청 많아서 좋아하는 재료가 들어간 누들을 골라주시면 돼요!

 

저는 뭐가 많이 들어간거보다 깔끔하고 단백한 맛을 더 선호해서 토마토&비프 누들을 골랐고

같이간 일행들은 토마토&스크램블 에그&절인 소고기와 토마토&비프&에그 이렇게 세가지 누들과

백종원 선생님이 시키신 동윤영이라는 음료

마지막으로 버터엔연유 토스트, 카야 토스트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윤영아

짠 우선 먼저 나온 동윤영

동윤영이라는 이름이 뭔가 한국인 이름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하여간 이게 뭐냐면요 얼음에 우유에 커피랑 밀크티를 섞어놓은 그런 음료에요

맛있어요 약간 한국 믹스커피 맛이랑 비슷합니다 

근데 그것보다는 덜 단 느낌이지만 한국인들 입맛에 익숙할 만한 맛이에요ㅎㅎ

아!!!그리고 이 음료는 메뉴판에 따로 적혀있지 않아요!!!

저도 백종원 선생님덕에 알게 되어서 머릿속에 기억해뒀다가 시켰습니다

 

방송에서는 백종원 선생님이 시키셔서 현지 종업원분이 조금 놀라셨는데

방송 영향으로 한국인들이 이미 많이 시켰는지 저희가 주문하시니 태연하게 주문을 받으셨어요

결론적으로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같이 간 일행은 마치 한국 레쓰비 음료 같다고 했어요!

 

 

tomato & beef (31$)

이제 누들들이 차례로 나옵니다

제가 시킨 토마토엔 비프! 

방송에서 백종원 선생님도 아마 이걸 시켰던거 같아요

비쥬얼이 비슷한걸 보면?!(89% 확신)

 

맛은,,,,!

토마토를 원래 너무 좋아하는 저로써는 너무너무 맛있고 한입 먹었을때 벌써 또 먹고싶다 싶은 맛이었어요

소고기도 느끼하지 않게 살코기 부위였고

원래 파스타도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그냥 pure tomato sauce파스타를 좋아하는데 따듯한 토마토소스에 심심한 맛이 조금 있는 달달한 맛의 토마토 국물이 있는 느낌? 토마토도 덩어리 채로 들어가 있어서 더 향이 좋았고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먹고싶어요

또 면에 대해서 설명 하자면 면이 저희가 식사를 마칠때까지 계속 쫀쫀하고 탱글했어요

라면면인데 퍼지지가 않아서 정말 신기했답니다

덜 익은 느낌은 아닌데 꼬들꼬들하면서 씹는 맛이 좀 있고 탱글탱글 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첫입 먹을때부터 다 먹을때까지 알덴테,,,

요리사님 마법사,,,

 

나머지 누들쓰,,

tomato&scrambled eggs and corned beef (31$)

 

 

tomato,beef & egg (34$)

다 먹어봤는데 국물맛은 비슷했고 그냥 토핑이 더 추가된 차이점 밖에 없는것 같아요

섬세하게 비교해보면 국물맛도 다르겠지만 대충 비교했을땐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토마토를 원래 그렇게 많이 선호하지 않던 일행도 그냥 경험삼아서 먹겠다 하고 같이 갔었는데

예상했던거보다 훨씬 맛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고추기름 통이 하나씩 놓여 있는데 

살짝 매콤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기호에 맞게 첨가해 드셔도 됩니다

제 친구는 조금 넣으니깐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간을 봐봤는데, 그렇게 강하게 매운 맛이 아니고 달달한 국물에 아주 살짝 매운향이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고chu기름

 

toast with condensed milk and butter (16$)
toast with kaya (17$)

 

어때요

맛있겠죠?

 

네, 정말 맛있습니다.

바삭스런 토스트에 버터 연유를 바른 토스트 그리고 바삭한 토스트에 카야잼을 바른 것인데 맛없을 리가...?

저는 연유바른게 카야보다 더 맛있었어요

 

다음번에 가면 버터와 연유를 바른 번(bun)을 먹어보고싶어요 동그란거

 

근데 사실 토스트는 맛있긴 한데 굳이 다른곳에서 먹을 기회 있으시면 꼭 여기서 필수로 드시진 않아도 될거같아요

the best는 아니고 그냥 good 정도 거든요

 

가게 내부

 

여기랑 엄청 가까운곳 (도보로 한 2분 거리에) 란퐁유엔 본점이 있어요

 

차라리 거기가서 드시는걸 추천 드릴게요!

그럼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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