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홍콩에 와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여기는 유제품이 전체적으로 좀 맛있는 편인 것 같아요.
제가 원래 우유랑 유제품을 좋아하는데 알러지가 있어서 자제해야하지만
맛있어서 그냥 먹습니다:)
짠 외부의 모습이에요
겉에서부터 느껴지는 맛집의 기운
들어가니 사람도 많고 종업원 분들도 많았어요.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외국인들도 많이 와서 그런지 영어 메뉴판도 따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티 세트와 따뜻한거, 차가운거 밀크 푸딩을 하나씩 시켜봤습니다.
짠 티세트 부터 보여드리면
토스트랑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따듯한 우유
토스트는 그냥 따뜻한 토스트 사이에 연유를 뿌려 놓은 토스트에요.
하도 저런 토스트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별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스크램블 에그는
좀 많이 짰어요 ㅜㅜㅜㅜ
저 곳에서는 저 티세트 안시키시는 걸 추천 할게용
미리미리 숙성해서 만들어 놓다보니
서빙이 정말 빨랐어요
주문한지 오분도 안지나서 나왔습니다.
맛은 두근두근
꺅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차가운거가 좀더 탱탱한 느낌이었고
따뜻한 것은 좀더 우유 향이 강한데 따뜻해서 차가운거보다는 덜 탱탱했어요.
그리고 맛은 거의 비슷하지만 차가운게 좀더 달달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차가운게 더 좋았는데 같이 간 친구는 따뜻한게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종업원 분들도 친절했고
(그치만 여기 가보기 전에 로컬 친구들이 주문 빨리 안하면 약간 혼나는 식당이고, 종업원들이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고 말했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친절하고 친근한 분위기였습니다)
맛도 있었고 홍콩 로컬 느낌 제대로 나는 푸딩 가게였습니다!
고소하고 달달한 우유 푸딩 드시고 싶으시면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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