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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daily/where to go

[전시후기] 툴루즈 로틀랙/TOULOUSE LAUTREC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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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툴루즈로틀랙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얼리버드로 예매해놓은 티켓이 있어서 저렴하게 다녀왔어요:)

 

전시는 2020.1.14부터 2020.5.3 까지 진행됩니다.

요금은 일반 15000원 중고생 13000원 어린이 10000원입니당

 

(전시 열리기 전에 얼리버드로 예매하시면 50퍼센트 할인받고 예매할 수 있습니다!

예술의전당 전시는 할인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할인 받으시려면 미리미리 알아보고 얼리버드로 하시는게 가장 합리적이에요!)

 

전시의 처음과 끝에는 포토존도 있었고, 현대 기술과 결합해서 모션이 들어가 움직이는 툴루즈 로틀랙 작품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촬영이 제한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많이 찍은 것은 없지만 찍을 수 있었던 작품들은 공유해 볼게요:)

 

우선 툴루즈 로틀랙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후기 인상주의의 화가이고 현대 그래픽 아트를 선구하던 화가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앤디워홀같은 예술가들도 툴르즈 로틀랙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게 로트랙이에요,,,, 좀 귀요미인 것 같습니다)

 

툴르즈 로틀랙은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부유한 계층의 사람들의 문화를 잘 알고 있고 그들 틈에서 자랐지만, 외소한 체형과 외모로인해 사회적으로 무시받는(?) 상황들을 많이 겪었고, 그러한 작가의 상황덕에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들 특히 카바레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일을 하던 여성들과 잘 섞여 그들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는 작품들을 많이 배출했습니다.

 

판화를 많이 찍어냈고, 그래서 포스터나 잡지의 삽화나 표지를 주로 만들었던 툴르즈 로틀랙의 석판화, 드로잉, 일러스트, 스케치들을 볼 수 있었어요. 뿐만아니라 앞에 말했던 것 처럼 현대 기술이 더해져서 모션이 더해져서 더 생동감있는 영상과 미디어 아트도 감상할 수 있으니깐 프랑스 감성과 현대적인 감성이 더해진 툴르즈 로틀랙이 궁금하신 분들은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판화로 유명한 작가긴 하지만 수채화나 스케치 작품도 많으시니깐 판화만 많을거라고 생각해서 주저하고 있으시다면 그러지 마세요.....!

 

저는 오디오 가이드도 같이 들으면서 관람했어요.

3000원이었고, 툴르즈 로틀랙의 생애나 배경에대한 설명을 들으시면서 관람하면 더 작품에 대한 이해가 깊이감이 있겠죠?

 

그치만 굳이 필요성을 많이 못느끼시는 분들은 주요 작품 하나하나의 배경과 스토리는 없더라도 전체적인 작품을 읽는데 어려움 없을수 있도록 적어놓은 설명들을 읽으시면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당

 

전시 도입부에는 촬영을 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작품들과 포토존이 있었어요.

 

 

 

핳ㅎㅎ 매우 어색하지만 저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되는 부분부터는 촬영이 어려워서 사진은 없지만

 

로틀랙의 작품의 변천과 그가 이른나이에 정신적인 문제로 요절하게 될때까지의 작품들까지 순서대로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전시가 되어 있었어요.

 

전시 마지막 부분은 촬영이 가능했어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리자면

 

 

 

단체로 설명듣는 관람객들을 빼고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어서 감상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ㅎㅎㅎ

 

 

이 두 작품은 모두 아리스티드 브뤼앙이라는 벨 에포크 시대 샹송가수의 포스터 입니다.

로트랙과 친한 사이였다고해요.

그리고 로트랙의 포스터 덕에 많은 사람들에게 브뤼앙이 알려 질 수 있었고, 로트랙에게도 대표적인 작품이 생겼으니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친구였던것 같아요!!

 

과감한 터치과 생략이 로트랙 작품들의 특징이었고 그 뿐만 아니라 그 시대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가수와 춤추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작품을 만들었던 로트랙의 관점, 시점이 배울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치적인 풍자를 담은 작품들도 많았었어요.

 

 

작품 왼쪽 아해 저 동그란 모양이 틀루즈 로트랙 작품에 찍혀있는 로틀랙의 시그니쳐 입니다.

모든 작품에 찍혀있는건 아니에용.

 

 

 

이 작품은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중에 하나였습니다.

작품을 그냥 봤을때도 그림이 예뻐서 좋았지만 배경을 설명을 들으니 더 인상깊더라구요...

로틀랙이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사진가인 친구와 같이 크루즈를 타고 항해하던 도중 만난 그냥 우연히 본 모르는 여자에게 푹 빠져서 친구가 간절히 했던 부탁 조차도 잊고 목적지도 그냥 지나쳐 버리면서 그린 작품입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즉흥적이고 감정적이고 대책없었던 행동이었을지 몰라도, 그렇게 결단력 있고 결단력있게 그렸기 때문에 저런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던거 아닐까요?

 

저 작품을 모티브로 같은 포즈를 하고 있는 여자를 그려 살롱 데 상트 라는 작품도 만들었었다고 합니당

 

이 작품에서는  과감한 생략보다는 섬세한 디테일이 좀 살아있는 로틀랙 작품의 특징을 볼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서 로틀랙이 자신만의 예술적인 가치관만 추구한 것이 아니라 상업적인 포스터나 작품을 만들때는 고용주의 주문과 요구에 맞춰서 유연하게 판화를 만들어 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재밋는 배경이 깔려있는 작품들이 많았어요.

요즘 마딴히 볼 전시가 뭐 있나 하시는 분들은 가셔서 벨에포크 시대의 대표적인 작가중 하나였던 로트랙의 작품들을 감상해 보세용!!

 

판화가 아닌 작품들도 많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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