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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ang.Hoian.Hue/다낭맛집

[다낭맛집] 콩카페/Cong Ca Phe/Cộng Cà Ph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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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카페는 이미 한국에도 입점해서 인지도가 아주 높은 카페인데요.

 

사실 저는 한국에서 집 앞에 바로 콩카페가 있는데도 가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한번도 코코넛 커피라는 것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베트남 오리지널이기도 하고 한국보다 많이많이 저렴하다고 하길래 찾아 가 봤습니다!

 

제가 간 곳은 다낭 한시장 바로 옆에 있는 콩카페 1호점이었어요.

 

 

 

사실 막 엄청 특출나게 심하게 맛있다는 인상은 아니었지만 뭔가 익숙한 맛이었어요.

달달한 커피위에 코코넛 슬러시?가 올려져 있는 커피가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인데, 평범하지만 그 코코넛과 커피의 조화가 너무 좋아서 계속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그런 평범하지만 매력있는 맛이 더 무서운거 아시죠?

 

코코넛과 커피의 조화가 생각보다 아주아주 좋더라구요...!

코코넛 향이 아주 강하지도 않으면서 그 고소한 맛이 커피맛을 더 풍미있게 해줬어요.

 

 

그래서 베트남 여행하는 3박 5일 (비행기 탄 시간 제외하면 대략 4일)동안 3번을 방문했어요ㅎㅎㅎ.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을 정도로 한국인을 포함한 많은 외국인들에게 더 유명한 카페였어요. 현지인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사람이 많고 붐벼요 다낭점 같은 경우는.

다른 지점은 덜 붐빈다는 정보가 있긴 했지만 시간이 충분 하지 않아서 막 지점을 찾아다니지는 못했고 다낭점만 가봤어요.

 

콩커피 말고도 수박 주스도 주문 해봤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답니당.

시원하고 달달하고ㅠㅠㅠ 상대적으로 좀 텁텁한 끝맛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콩커피와는 다른 상큼한 매력이 있었어요.

 

 

그리고 거기서 파는 원두 갈아놓은 커피가 있는데 정말 예상보다 많이 맛있어서 저희집은 요즘 집에서 커피마실때 다른 커피들 보다도 콩커피 원두를 즐겨 먹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럽고 신맛이 나지 않는 커피에요.

베트남 커피가 이렇게 맛있는줄 이번 여행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아 그치만 여행객들이 많아서 서비스도 그만큼 좋아야 하지만 사실 서비스 같은 경우는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ㅜㅜ

 

이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2층 이용하고 싶어서 여쭤보니 계속 없다고 하셨으면서 막상 올라가보니 빈테이블을 어렵지 않게 많이 찾을 수 있었던 에피소드도 있고,

 

주문을 잘못받아서 잘못된 음료와 계산을 하기도 했고,

 

가지고 있는 현금 카운트 하려고 꺼냈는데 와서 잔돈을 가져가고 큰돈으로 바꿔주면서

본인들이 필요하니 바꿔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좀 당황스러웠어요... 그냥 돈 센건데...여기 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한 알바생이 콩커피를 가져다 주다가 엎어서 바지를 망쳤는데도, 사과의 말 없이 그저 조용히 바닥만 딱고 슥 사라지더군요.

 

많은걸 바란건 아니었고, 그저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해주셨으면 좋은 기억만 있었을텐데 아쉬웠어요.

 

맛은 명성에 맞게 아주 맛있었지만 아쉬운 서비스를 보여줬던 콩카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당ㅎㅎ

 

 

 

저희가 유독 불운하게 안좋은 일이 많았던 것 같고

다른 여행하시는 분들은 좋은 추억만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러실 거에요!!

 

그럼 안뇽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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