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나긴 했지만 지난 크리스마스에 처음으로 집에서 직접 요리한 음식으로 저녁을 보냈다!
원래는 항상 식당에 가거나 엄마가 뭔갈 하거나 그랬던거 같은데
이번 크리스마스는 내가 직접 다 준비해보았다. 왜냐면 요즘 집에만 있으니깐 요리에 관심이 많이지기도 했고, 코로롱이라서 밖에서 밥먹는 것도 뭔가 좋은 생각이 아닌거 같아서 겸사겸사 준비해보았다.
메뉴는
티본스테이크와 야채 / 부라타치즈 바질파스타 / 알리오올리오 / 치즈오븐 김치볶음밥 / 리코타치즈 샐러드 / 모스카토 와인
을 했는데 지금 적어보니 내가 이렇게 많은 종류의 음식을 한번에 했다는게 신기하다... 어떻게 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
쨋든 거의 모든 재료는 코스트코에서 샀다.
코스트코에서 산거는
티본스테이크, 부라타치즈, 리코타치즈샐러드, 모스카토와인 이었다.
티본스테이크는 원래 할 생각이 없었는데 스테이크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언니가 티본하라고해서 했는데
거의 모든 티본스테이크 요리 영상을 다봤다.
한국어로 된거 다보고 또 불안해서 영어로 된거까지 엄청 많이 봤다.
두꺼운 두께의 고기를 구워본적이 없고 맛있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느껴져서 되게 걱정이 많이 됐어서 그런거같다....
시뮬레이션을 많이 하고 구우니깐 생각보다 수월하게 구운거같다.
다만 좀 기름이 많이 튀긴다.
그래서 고기를 다 굽고나면 내가 고긴지 고기가 난지 하는 정도?
고기 굽는거랑 래스팅하는거까지 합쳐서 대충 20-30분 걸렸다.
래스팅 할동안 심심풀이 땅콩인 알리오올리오와 부라타치즈올린 바질페스토 파스타를 만들었고,
고기 굽기전에 김치볶음밥을 미리 만들고
스테이크 래스팅하고 파스타 면 끓일동안 김치볶음밥에 피자치즈를 뿌려서 오븐에 구웠다.
후 준비 과정보다 저 모든 요리를 다 한번에 시간계산해서 해야하는 점이 제일 힘든 포인트였지만 아주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다음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하는거 살짝 고민해봐야할듯
무료로는 못할수도 있을거같다.
한번 맛을 보여줬으니 입장료를 받던가 해야겠다.
메리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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