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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daily/yumyum

송파구 프렌치 브런치 카페 <꼬앙드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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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앙드 파리'라는 올림픽 공원 주변 브런치 집을 다녀왔다. 프랑스 풍의 브런치 가게인데 여러 잡지에도 소개되었을 만큼 이미 브런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집이다. 위치도 은근 집 주변이여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친구의 생일이여서 아침에 간단히 만나서 브런치 먹고 축하해주기 위해 갔는데 외부 내부 인테리어 모두 아주 예뻤다. 그치만 비가 너무 왔었어서 외부 사진은 찍지 못했다. 


아 그리고 꼬앙드 파리라는 이름의 뜻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coin de paris를 영어로 하면 corner of paris 라는 의미이다. 그러니깐 파리의 한 코너라는 뜻인데 이름도 참 파리스럽게 잘 지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는 철마다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서 지금 메뉴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날 우리가 주문한 것은 잠봉뵈르, 크루아상 뽐므, 파리 브렉퍼스트 티, 크림 브륄레 밀크티 이렇게 주문했다. 

주문하는 방식도 엄청 귀여운 디테일이 살아있었다. 티켓 같은걸 주시는데 거기다 주문할 음시글 적어서 내는거다:)


내부 인테리어는 웜한 레드와 초록으로 따듯한 분위기였다. 비가 온 날이였지만 햇빛이 있었는지 실내 사진이 예쁘게 나온 것 같다. 


메뉴를 하나하나 설명해보면, 


우선 오른쪽 위에 있는것이 잠봉뵈르다. 잠봉뵈르가 되게 뭐가 없어보이고 그냥 단순한 아는 맛일거 같다는 생각으로 기대 없이 먹었는데,,,,omg 그냥 그럴거 같다고 한사람 누구야 나와서 손들고 서있어

완전 그 빵이 일단 퀄리티가 엄청 좋았다. 안에 들어있는 뵈르버터만 발라먹어도 환상적일 것 같은 맛이었다. 같이 간 친구들 모두 나처럼 기대 없이 먹었다가 셋다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다먹고 뭐가 가장 맛있었는지 고를때 나를 포함해서 잠봉뵈르가 2표나 나왔다. 아주아주 맛있으니 꼬앙드 파리를 간다면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크로아상 뽐므는 꼬앙드 파리의 크로아상에 샌드위치 재료를 넣어만든 음식인데 크로아상이 맛있는 집이라 그런지 만족 스러웠다! (그래도 내 마음속 1위는 잠봉뵈르....)


아 그리고 크림브륄레 밀크티도 달다구리하고 맛있었다.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나는 음료로 티를 주문했는데 티도 되게 종류가 여러개였다. 시향도 해볼 수 있으니 원하는 향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무난한 파리 브렉퍼스트 티를 마셨는데 따듯하고 다른 메뉴들이랑 잘 어울렸다.




여기가 그 피크닉 박스를 판매하는데 그런 피크닉 분위기 내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올림픽 공원(바로 옆에 있음)에서 피크닉 박스 사들고 가서 먹어도 좋을듯


지금은 코로나 기간이라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가기전에 디엠으로 예약 하면 친절히 안내를 해주신다. 

시간이 될때 가족들이랑도 한번 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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