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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 PARIS | 에스까르고부터 크림브륄레까지 [Aux Artistes] - 위치, 예약방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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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첫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프랑스 구경도 식후경! 🍽 밥부터 먹어야한다. 

 

우리는 숙소와 멀지 않고, 파리 여행 경험이 많은 우리 이모가 추천해준 aux artistes를 방문하기로 했다. 

프랑스 전통 음식을 캐쥬얼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로컬 식당이었다. 

 

예약은 구글 맵 🗺을 통해서 가능하고, 메뉴가 저어엉말 다양하다. 

먹어보고 싶었던 프랑스 음식이 있었다면 여기 분명 팔거다...

 

우리는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서 방문했는데, 

[ 에피타이저- 본식 - 후식 ] 까지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그 모든게 인당 15유로다.

(심지어 점심에 가면 12유로)

물론 스테이크라던가 좀 더 fancy할거같은 메뉴는 추가로 3-4유로 붙기는 하지만 

다양성과 맛을 생각하면 프랑스에서 아주아주아주 합리적인 가격이다. 

 

가자마자 아주아주 식당이 꽉차있었다. (사람 얼굴이 너무 많이 나와서 올릴 수 있는 내부 사진이 별로 없다.)

관광객은 우리뿐이었고, 프랑스 로컬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렸다. 

그리고 또 엄청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특징이었는데👨‍🦳👩👵🧑, 역시 찐맛집은 남녀노소할거없이 많구나.... 라는걸 느꼈다. 

(한국에서도 진짜 맛있는집은 젊은사람 나이드신 분들 할거없이 엄청나게 사람이 많잖아...)

 

쨋든 그래서 기다려서 들어갔을때의 느낌은 매장에서 사장님과 손님들이 친근하게 소통하고 그러는 따듯한 느낌이었다. 

 

우리는 세명이여서 총 9개 메뉴를 먹었다. 

한 코스당 양이 엄청 많은 편은 아니었음에도 여자 셋이 먹기엔 양이 많아서 결국 디저트는 그릇을 완전히 비우지 못했다. 

그 앞에 에피타이저와 본식은 아주 박살을 냈지만...

 

 

1. 에피타이저

가장 먼저 entrée (프랑스 발음으로~ 엉트헤)

: 에스까르고 / 카프레제 샐러드 / 프렌치 파테

(12 escârgots / toamtoes and mozarella / french pate) 를 주문했다. 

 

에스까르고는 대표적인 프랑스 음식으로 전에는 그냥 시도하기 싫어서 안먹었는데 이번에는 용기내서 대담하게 시켜봤다!

달팽이🐌라는 생각을 하면 갑자기 먹다가도 뱉고싶지만 그것만 생각안하면 존맛이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도 먹다가 갑자기 소랑 돼지 생각하면 씹던걸 멈추고 싶어지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니깐

입에 맞으면 그냥 먹으면 된다!

아 그리고 진짜 대박인건 그냥 서비스로 주는 바게트 빵🥖에 저 소스를 찍어먹으면 뒤집어진다. 

왕맛있어,,,,, 프랑스는 길가다 산 빵🥐도 존맛이라는 그 말이 맞다..

요집 빵도 맛있었고 그걸 에스까르고에 찍어먹었더니 존존맛이었다.

다먹었씀~

이집은 그리고 처음 먹어보는 사람한테 추천하고싶은게  다른 집보다 좀 더 알맹이가 작다.

(이날 이후로 거의 하루에 한번씩 에스까르고 먹어서 이집 저집 다 먹어봄)

 

 

카프레제🍅는 우리가 알던 그 맛이다. 

안전빵으로 아는 맛을 하나 시킨메뉴였다. 

예상했던 그 맛! 맛있었다. 

 

french pate

프렌치 파테는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름부터 french니깐 이것도 용기내서 시켜보았다. 

뭘 뭉친지는 모르겠으나 고기같은걸 뭉쳐놓은 메뉴였다. 

나는 살짝 참치통조림을 뭉치면 비슷한 맛이 나겠다 싶었다. 

 

2. 본식

다음 코스인 메인!

우리는 스테이크 / 오리고기 / 수제버거+감튀를 선택했다. 

 

스테이크🥩, 오리고기 모두 맛있었다. 

steak
🦆

프랑스 유학 5년차인 친구가 말해준건데 우리나라에서는 약간 특별한 날에 소고기를 먹는게 국룰인것처럼

프랑스에서는 오리고기가 그런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이날 이후로 하루에 한번씩 오리 먹은듯)

 

수제버거🍔도 아는맛 차원에서 보험으로 주문한건데 맛있었고

치즈를 즐겨먹는 민족 답게 안에 블루치즈를 넣었당

감튀🍟는 말모,,, 튀기면 다 맛있지,,,,

 

 

3. 디저트

브라우니 + 아이스크림 / 크림 브륄레 / 홈메이드 애플소스

브라우니는 따듯하고 그 위에 올라간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환상의 조화였다. 

디저트에 초코가 빠지면 섭해서 선택했다. 

 

다음으로 꼭꼭 프랑스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크림브륄레🍨를 먹었는데

김태리 배우님이 나왔던 리틀 포레스트를 보고 난 이후에 호기심이 생겨서 종종 먹곤 했는데 

크림브륄레의 본고장에서 먹으니 기분탓인지는 모르지만 아주아중 맛났다. (원래 한국에서 먹어도 맛있지마는....)

 

그리고 사과소스는 엄마밍이 먹고싶다고 하셔서 시킨거였는데 

이미지가 그렇게 예쁘지 않아서 안찍었고

그닥 추천하고 싶은 맛은 아니었어서 사진이 없다~!~!

그럼 안뇽~~

 

이제 곧 코로나가 만만(?) 해지고 있는 상황에 파리로 여행가는 사람이 있다면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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