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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daily/yumyum

송리단길 인절미 꿔바로우 맛집 <미엔아이> - 대만식 우육면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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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이 핫해지기 시작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봐왔던 미엔아이를 드디어 가봤다. 

항상 손님이 많고 웨이팅이 있어서 기다리다가 갓잇을 가거나 다른 식당으로 빠지곤했는데 

이번에는 주차를 해야할 일이 있어서 주차 되는 곳을 찾다가 미엔아이로 들어가게 되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존맛탱이당

그리고 친절하시고 오픈 키친이고 주차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미엔아이 꿔바로우, 대만식 우육면, 그리고 마약 차오판!

마약 차오판은 오늘의 스페셜이라고 되어있었어서 항상 있는건지 아니면 없을때도 있는건지 모르겠다. 

(근데 난 이게 제일 맛있었당....)

 

가장 유명하고 얘기를 많이 들었던건 대만식 우육면이 아닌 미엔아이 꿔바로우였다!

일단 작은 조각으로 6조각 정도 나와서 사이드로 먹기 좋았다. 

다른 식당에서 꿔바로우를 시키면 정말 양이 많아서 거의 메인으로 먹어야 하는데 여긴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완전 잘 튀겨져서 겉바속쫀&촉한 꿔바로우에 맛있는 소스에 인절미 가루가 올라가있다. 

꿔바로우에 인절미를 뿌려주는건 처음 맛보는 것이었어서 그런지 더 특별하게 느껴지고 더 맛있었다!

꼭 이걸 하나 시키길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마약 차오판은 볶음밥인데 

오엠지~~~

정말정말 맛있다. 

나는 불맛나는 음식은 거의 다 환장을 하는데 

이건 정말 불맛이 끼얹어진 볶음밥이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도 편하고 좋았다. 

면만 먹기 좀 그래서 밥도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그냥 우육면 도전하기 두려운 사람이여도 추천하고 싶고 그냥 모두모두 먹어봤으면 좋겠는 맛?!

 

마지막으로 대만식 우육면은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맛있고 전혀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사실 우육면이라는 이름으로 짐작했을때 굉장히 느끼할 것 같고 뭔가 별로일 것같은 느낌이 없지 않았어서 도전하기 좀 두려웠었다. 

근데 정말 면도 미끄덩하고 쫄깃하면서 맛있고 

국물도 안느끼하다 전혀!

 

국물은 쌀국수보다 진한 육수 느낌? 쨋든 맛있었고

다른 메뉴들이 다 내 입맛에 너무 쏙 맞았어서 그런지 우육면도 맛있는 편이었지만 상위권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니깐 미엔아이에 대한 정리를 다시 하자면 

내가 먹었던 모든 메뉴들이 다 정말 맘에 들었고, 

전반적으로 밑반찬(양배추 피클 하나이긴한데 우육면이랑 찰떡궁함)까지도 다 아주 맛있었다!!

 

웨이팅이 많다는 점이 좀 슬프긴 하지만 맛집들은 다 어쩔 수가 없다.....

 

마약 차오판이랑 미엔아이 꿔바로우는 가끔 살아가다 생각날 맛~~~

자극적으로 맛있는게 아니라 정직하게 맛있어서 좋았던 식당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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