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한강진역 (사운즈한남) < 세컨드키친 /second kitchen > 메뉴, 위치, 영업시간, 브레이크타임, 주차, 런치 코스 후기

정말 오랜만에 아주아주 보고싶던 친구를 만나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한남동 한강진역 사운즈 한남에 입주되어 있는 세컨드키친에 다녀왔다. 

가격에 비해 정말 구성이 알차고 맛있는 코스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했다!

 

예약을 하고 이용할 수 있어서 2일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위치는 한남동에 있고, 한강진역에서 좀 10-20분 걸어야해서 원하는 식사 시간보다 여유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다.

예전에 업로드했던 사운즈한남 관련 글을 봐도 확인 할 수 있지만 사운즈한남 내부에도 볼거리 놀거리가 많아서 한번에 밥 카페 놀기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복합문화공간이다. 

 

기본 정보를 알아보면 

 

위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657-128

사운즈 한남으로 들어가서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이원일 식탁 쪽으로) 계단이 보이는데 그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가면 바로 보인다.

 

전번 : 02-794-7435

 

운영 시간 :

런치  11-16시 (라스트오더 15:00)

브레이크 타임 16-18시

디너 18-22시 (라스트 오더 21:00)

 

사운즈 한남내에 있는 다른 가게들과 주차 정보는 아래의 포스팅에서 확인 할 수 있으니 눌러보길!

 

https://mynamesezin.tistory.com/173

한강진역 한남동 놀거리 - <사운즈 한남> (스틸북스, 이솝, 다이슨 스토어, 카페, 식당, 와인바...!)

 

 

메뉴는 런치와 디너가 따로 있다.

위에 있는 메뉴판이 런치, 아래가 디너이다. 

코스요리도 있고 단품 요리도 있다.

나는 런치 코스를 먹었다. 아주아주 만족스러워서 꼭 재방문하고 싶다!

 

주말 런치였는데도 조용한 분위기에 퀄리티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단품으로도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그냥 가볍게 브런치를 하고 싶으면 부라타샐러드, 에그 베네딕트, 토스트 같은 메뉴를 주문해서 먹을 수 도 있다. 

 

내가 먹었던 런치코스를 소개하자면!

 

기본적으로 식전 빵이 나온다.

빵부터도 아주아주 맛있었다. 

 

바질 페스토와 발사믹 샤벳 등이 곁들여여진 에피타이저부터 시작한다. 

 

두번째는 트러플향이 솔솔 났던 스프가 들어있고 위에는 수플레로 덮여있는 독특한 스프였다.

나는 원래 트러플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먹을만한 정도로 향이 났고 같이 갔던 친구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수플레를 살짝 먹고 그 속을 찍어봤는데 스프에 수플레를 살짝 적셔서 먹으면 더 맛있다. 

수플레가 솜사탕처럼 살살 녹는게 신기했다.

 

메인 디쉬는 살치살이나 적도미 스테이크 중에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 

우리는 둘다 살치살 스테이크로 선택했다!

채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적도미 메뉴를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스테이크도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다ㅜㅜㅜ

미디엄으로 구워서 먹었는데 최고였다.

옆에 있는 아스파라거스, 토마토구이, 감자를 튀긴것 같은 튀김(속은 아주아주 부들부들 크리미한 식감이었음), 그리고 젓갈로 만든 특별한 소스까지 다 잘 어우러지고 너무너무 맛있었다.

원래 젓갈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건 안비리고 맛있었던것 같다. 

 

마지막 디저트는 티나 아메리카노를 고를 수 있고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달고나 캐러멜 무스(동그란거) 가 나온다.....

난 이게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진짜 독특하고 어디서도 먹어본 적 없는 조합의 디저트였다.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텁텁하지 않고 오히려 상큼하게 맛있어서 계속 생각이 나는 것 같다.

 

진짜 맛과 분위기로 보면 더 값질 것 같았지만 이 모든걸 4만원에 즐길 수 있다는게 놀라웠던 것같다. 

내가 평소에 사먹는 식사에 비하면 고가라고 볼 수 있지만, 맛과 서비스를 모두 포함해서 생각하면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오히려 가성비있는 식사였다고 평하고 싶다.

 

가족끼리 가기도 좋고, 친구들이랑 가도 너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