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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daily

[영어 회화 학원] british council & wall street english 개인적인 비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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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할때 듣는것도 독해하는 것도 어렵지만 나는 speaking이 제일 힘든 것 같다. 

고등학교때까지 영어공부를 할때 말하는 것 보다는 듣고 독해하는거 위주로 공부를 했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대학생이 된 이후로는 회화나 말하기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가장 먼저 갔던 곳이 British Council 이었다.

대학교 1-2학년때는 British Council을 다녔고, 3-4학년인 지금은 Wall Street English를 다니고 있다. 

처음 British Council을 가게 된 이유는 아는 곳이 별로 없었고, 언니의 추천으로 선택했었다.

그리고 이번에 Wall Street English를 선택한 이유는 British가 별로여서 그런게 아니라 거기랑 다른 방식의 수업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 개인적인 소견의 장단점을 좀 파악하게 되었다.

 

우선 각각의 수업방식과 레벨의 구분이 다르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다.

 

-수업 방식-

 

우선 British council은 주된 수업과 자율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social club같은 수업이 있다.

그리고 각 테마에 맞게 센터에서 주최하는 행사도 있고, social club이 좀 다양한 테마로 있는 것 같다.

영국의 차문화를 접하면서 대화할 수 있는 수업도 있었던 것 같다.

 

주된 수업은 최대 16명의 학생이 같은 수업을 수강하게 된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진짜 많이 배우신 분들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 4명이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수업을 듣게 되는데, 우선 선생님이 그날 대화하게될 주제에 대한 프린트물을 주고, 스크린에 그와 관련된 수업 자료를 보여준다.

그래서 각각 주제에 맞게 조원끼리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돌아다니시며 사람들이 하는 대화를 약간씩 들으며, 사람들이 한 실수라던가 공유하고싶은 좋은 표현이 있으면 대화가 마쳐질때마다 수강생들에게 알려주고 또 다른 대화 주제를 던져주는 식의? 수업 방식이다.

 

 

그리고 Wall Street English는 수업 방식이 여러개인데 총 3가지 종류의 수업이 있다.

Encounter class(EC), comlimentary class(CC), 그리고 social club(SC)이다.


EC는 최대 수강생이 3명이다. 소수 정예로 하는 수업이고 CC는 8명인가? 그랬던 거 같다. 그리고 SC는 정확한 리미트는 모르지만 여튼 20명은 넘게 다 참가하는 수업인것 같다.

 

EC가 British의 주된 수업과 비슷한 수업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나랑 같은 레벨의 사람들과 소수정예로 진행해서 British보다 엄청 유리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들어간 것이지만 딱히 그렇지는 않다. 그치만 확실히 소수정예라서 좀 더 많고 상세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신청한 사람이 나밖에 없으면 나혼자 하기도 하는데 이건 British도 마찬가지 이다.

그치만 British보다 수강 할 수 있는 정해진 시간표가 더 제한적인 편이다. 그리고 이 수업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각자 미리 공부해야하는 과제가 있다. 폰으로 해도 되고 컴으로 해도 된다. 나는 주로 폰으로 한다. 그 과제를 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대충 4시간 30정도? 그래서 하루만에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매일 조금씩 해야한다. 그것을 다 하지 않으면 EC수업을 참여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CC는 나랑 완전히 같은 레벨 이외에 비슷한 여러 레벨의 사람들이 모여서 수업을 하는거다.

정확성보다 유창성을 키우는 목적의 수업이다. EC는 완전 정확성 잡는 수업. 최대 여덟명이긴 한데 사람이 안오면 일대일로 하기도한다.

 

마지막으로 social club은 거의 모든 레벨의 사람들이 다 같이 자유롭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고 비슷한 레벨끼리 묶어 하는 경우도 있고 엄청 다양해서 다 설명은 못하지만 여튼간에 쌤의 피드백 보다 자유롭게 얘기하는걸 목표로 하는 수업이다.

 

-Level Divsion-

본격적으로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Level division에 대해 알아봐야 하는데

british council이 레벨 폭이 더 넓다. wall street은 엄청나게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다. british는 한 4-5개 정도로 나뉘었던 거 같은데 wall street은 20개이다.

그래서 british는 비교적 한번 들어갈때의 level이 계속 고정적으로 가는 편이고 wall street은 레벨업 주기가 빠른 편이다.

그래서 british council은 한 레벨당 수업이 거의 매시간 있기 때문에 예약만 하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요일에 수강이 가능하다. 그치만 반대로 wall street은 레벨 세분화가 되어있는 만큼 모든 레벨의 수업을 모든 시간에 개설되어 있지 않아서 항상 원하는 시간에 수업이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이 점을 등록하고 나서 알아서 되게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다. 처음 들어갈때는 그냥 당연히 british처럼 내 스케쥴에 맞는 수업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가능한 스케쥴을 말하면 거기서 그 스케쥴에 해당하는 수업을 찾아주시거나 하는 식이다.

 

두 학원 모두 센터가 여러개 있고, 그 센터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여서 원하는 지역에서 수업을 수강할 수 도 있고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해서 자유롭게 변동도 가능하다!

 

-Level Test-

레벨 테스트 방식도 좀 차이가 있는데 British Council은 문제를 푸는 시험이 있고, 직접 원어민 선생님과 회화를 해서 실력을 진단한다.

그치만 Wall Street English는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는게 전부이고 따로 원어민이랑 회화를 하는 부분은 없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British Council 레벨테스트가 더 질이 좋은 느낌이 있다!

Wall Street은 따로 스피킹이 없고 리스닝이랑 독해실력 같은걸로 판단을 하는데 스피킹과 문제푸는 실력이 아얘 별개는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일치할지 의문이 든다!

 

좀 정리를 해보자면

British는 오픈 되어있는 시간에는 거의 모든 시간 수업이 개설되어 있어서 스케쥴 조절이 상대적으로 편리한 편이다. 그치만 한 수업당 수강가능 인원이 16명 정도라는 점은 감안해야하고, 물론 수강하는 인원이 없으면 1대1로 수업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 브랜치가 있어서 (내가 알기론 3개) 원하는 지점으로 가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레벨테스트도 되게 퀄리티 있게 진행돼서 레벨테스트 하는거 자체가 공부가 되는 느낌이 있다.

 

또 Wall Street English는 엄청 세분화 되어 있어서 실력이 더 잘 맞는 학생들과 소수정예로 수업을 수강할 수 있고, 따로 학습해야하는 학습 자료들이 충분해서 학원에 가지 않을 때도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학습자료에 리딩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을 다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그치만 스케쥴 조절면에 있어서 조금 제한적인 편이다. 그래도 엄청 많은 수의 브랜치가 있어서 (진짜 많음) 원하는 지역에서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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